낙안읍성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 061-749-8831

이 땅에서 벌어진 숱한 전쟁도 이곳만은 피해 갔던 듯싶다.
순천 도심에서 서쪽으로 22km 떨어진 곳에 이렇게 소박한 조선시대의 마을이 원형 그대로 보전돼 있을 줄이야.
관광객들이 발을 들이는 순간 너나없이 감탄을 자아내는 사적302호 낙안읍성은
1626년(인조 4년) 낙안군수로 부임한 임경업 장군이 석성을 쌓은 덕분에 지금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다.
왜구가 넘볼 수 없도록 흑 대신 돌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견고한 성곽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218채의 초가집들, 성안에 있는 낙민루, 동헌, 객사, 큰샘 등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된 마을 전체가 전통 문화를 오롯이 느끼게 하는 민속촌이다.
지금도 성 안팎에서 98 세대, 228명의 주민이 아궁이에 불을 떼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